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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식] 명태-아미노산 많아 개운한 맛 1. 명태의 유래 명태는 머리와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불리는 대구와 물고기로 한류성 어종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일본의 주요 수산물로 주낙이나 그물을 이용해 잡고 연중 대부분의 시기에 포획이 이루어집니다. 예로부터 제사와 고사, 전통 혼례 등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생선으로 여겨졌으며, 상태, 잡힌 시기 및 장소, 습성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태는 11~4월이 성어기이고 12월과 1월이 제철이었는데, 요즈음은 원양 어업 때문에 1년 내내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명태는 조선조 중엽에 함북 명천군(明川郡)에 살던 태(太)모 씨가 낚시로 잡았다고 하여 명태(明太)라고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하는데, 북어 • 동태 · 망태 · 상태.. 2023. 2. 23.
[음식상식] 문어-타우린성분을 포함한 고단백식품 1. 문어의 특징 문어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 중에서는 머리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상의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이 싸움을 한 다면 척추동물의 지휘자는 인간이, 무척추동물의 지휘자는 문어가 될 것이라고 문어의 지능을 높이 평가하는 동물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H. G. 웰스의 과학 소설인 우주 전쟁을 비롯한 많은 공상 과학 소설에는 인간이 아닌 동물로 문어와 비슷한 모양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 많은데 이는 문어는 형태가 이상해서 옛날부터 많은 이야기를 낳게 된 것 같습니다. 낙지 종류 중에서는 가장 커서 동부(胴部)의 길이 40cm, 발끝까지는 3m가량이고 8개의 발이 있으며, 눈 위에는 3~4개의 살 가시가 있습니다. 발의 길이는 몸통의 4~5배이고, 수컷의 오른쪽 셋째 발은 생식의 역.. 2023. 2. 20.
[음식상식] 미꾸라지-양질의 단백질, 칼슘 식품 1. 추어탕의 유래 여름내 더위에 시달린 몸에 원기를 불어넣는 식품으로는 추어 탕을 추천합니다. 초가을에 먹으면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준다고 합니다. 미꾸라지는 미끈미끈한 비늘을 가져 미끄럽기 때문에 미꾸라지라고 부릅니다. 아시아 대륙에 많은 민물고기인데, 논과 도랑 또는 늪 등의 얕은 흙탕 바닥에서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미꾸라지를 이용한 요리로써 대표적인 요리가 추어탕입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완전히 삶아서 보이지 않도록 으깨서 만드는 법과 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는 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두부추탕(豆腐鰍湯)’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날두부와 산 미꾸라지를 함께 끓이면 미꾸라지가 뜨거워서 찬 두부 속으로 기어들어 가 .. 2023. 2. 15.
[음식상식] 무- 소화 돕고 기침에 특효 1. 무의 유래 무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채소 중의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찌개나 국 등에 들어가고 김치나 깍두기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무의 원산지는 코커서 슨 남부에서 그리스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는 종류가 매우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재래종인 조선 무 계통과 단무지를 담글 때 쓰는 왜무 계통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무는 온대 지방에 매우 많은 변종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라면 백색 무를 우리는 연상하지만 붉은색의 무와 검은색 무도 있습니다. 6000년 전의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만들 때 동원된 노동자들에게 무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식용한 역사가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만들 때 동원 노동자들에게는 이래저래 많.. 2023.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