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상식] 감잎, 비타민 C가 많이 포함있는 음식

1. 감잎과 비타민 C

감은 즐겨 먹지만 감잎은 거의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감잎에 영양소가 많이 있다는 걸 아십니까?
감잎에는 비타민 C가 대량으로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이것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 저항력이 향상되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생화학자는 "건강 상태를 최고로 유지하고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C가 필요합니다. 비타민은 단순히 감기나 괴혈병 예방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 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성인병에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성인병 발생의 한 원인으로 청년기에서 중년기에 이르는 시기에 비타민 C의 섭취 부족이 크게 연관이 있습니다.

 

그럼 성인병과 비타민C는 어떤 관계일까요? 
비타민 C의 부족은 체내에 양질의 콜라젠이 만들어지는 것을 어렵게 하게 됩니다. 그러나 콜라젠은 우리 몸의 시멘트와 비슷한 구실을 하는 것인데 이것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혈관을 비롯해 모든 기관이 약해져서 뇌출혈 등의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비타민 C를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공급받고 있을까요? 요즘같이 인스턴트식품들 많아진 시대라면 식단에 이러한 식품들이 많이 올라올 것이고, 이런 식단이라면 아마 충분한 양의 비타민 섭취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나마 한국인은 채소류에서 그 대부분을 공급받고 있으며, 과실에서의 공급량은 형편없이 적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알약이나 보충제 등으로 보충도 많이 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2. 감잎의 비타민 C 함유량

 

현대인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게 되어 보충제나 알약 등으로 많이 먹게 되는데 저런 보충제를 통한 공급보다는 일반 음식을 통해 얻는 게 좋을 것입니다.

감나무 잎에는 비타민C가 아주 들어있다고 했는데 얼마나 들어있을까?
흔히 비타민 C라고 하면 과실(딸기 52m8, 굴 30m%, 사과 6)을 연상하기 마련인데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보이는 감나무잎에는 놀라울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는 조사가 있었다. 그리고 5월에 나는 어린잎에는 100g 중 500mg이나 들어 있고, 성엽에는 200mg가량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있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3. 감잎의 섭취 방법과 효능

비타민 C를 대량 함유한 감나무 잎을 생으로 시식할 수는 없습니다.
맛도 없을뿐더러 식용으로 쓰기엔 식감이나 향도 거의 없어서 음식으로서 가치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차를 만들어 마시면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이뇨제로서도 좋고, 심장병과 신장병 동에 탁월한 효능이 인정되고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밖에도 감잎차는 순환기 질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에도 유효한 자연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4. 감잎차를 만드는 방법과 마시는 방법

 

우리가 맛있게 먹기 위한 감잎차를 만드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되도록 어리고 연한 감잎을 따서 잎맥을 떼어내고, 펄펄 끓는 물에 1분가량 담갔다가 꺼내 드는가, 시루에 넣어 수증기로 쪄냅니다. 그 이상 가열하면 비타민 C가 많이 파괴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 수증기에 쪄내는 이유는, 이렇게 잠시 고열로 처리하면 잎에 들어 있는 산화효소가 불활성화되므로 비타민 C가 더 이상 산화, 파괴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처리가 되어 물에서 건져낸 감잎을 물기를 가시게 한 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고 밀폐된 용기에 넣어 차와 마찬가지로 냉암소에 보관합니다.

감잎차를 마시는 법은 녹차의 경우와 마찬가지인데 감잎차 2.5g에 800mL의 비율로 끓인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5분 후에 우려진 물을 마시면 됩니다.
감잎차 속의 비타민 C는 열에 견디는 힘이 있어 비교적 안전해서 꽤 많은 양이 물에 녹아 나와 인체에 효과가 좋습니다. 감잎차가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아 좋다고 하나 맛이 별로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우려낸 감잎차에 매실주를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유자청을 넣어 마시면 맛이 좋아지니 참조하십시오.